현대 생물학의 시작과 오늘에는 세포가 있다. 세포는 맨눈으로 볼 수 없는 대상이다. 광학의 발달과 함께 활발히 제작되기 시작한 렌즈는 망원경과 현미경이라는 정반대 기능을 가진 관찰 도구에 활용되었다. 최초의 현미경은 광학현미경이었다. 오늘날 초고성능 현미경이 살아 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데 비하면 초창기 광학현미경의 성능은 “세포의 전체적인 모...
“여자와 남자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요?” “일반인은 뇌는 1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게 사실인가요?” 뇌과학에 관해 궁금했던 것, 무엇이든 알려드립니다. 사람들은 뇌과학에 관해 궁금한 것이 많다. 뇌를 알면 사람을, 나를 더 잘 알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 송민령은 지난 책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를 내고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EB...
『이기적 감정』은 하나의 물음에서 시작한다. ‘왜 자연은 인간에게 나쁜 감정을 심었는가?’ 당연히 없애거나 피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슬픔, 배신감, 수치심 등의 감정은 수천 년 동안의 진화 과정에서 왜 사라지지 않았는가?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해야 한다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진화의학의 창시자이자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랜돌프 M. 네스는 나쁜 감정에 쓸모가 있기 때문...
태양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길섶의 바위도, 아름드리나무도, 미생물도, 인류도, 그리고 서식지를 잃어가는 동식물도…. 그런 의미에서 지구와 생명 이야기에 사소한 질문은 없다. 무의미한 존재도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디작은 세포와 소기관을 오래도록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헤아릴 수 없이 장구한 지질학적 시간으로 인간을 바라보면 무엇이 보일까? 바위와 나무, 매미,...
안개를 사랑한 괴짜 물리학자 찰스 윌슨과 과학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실험도구로 알려진 안개상자에 관한 이야기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과학자 찰스 윌슨은 안개상자를 통해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원자의 존재를 세상에 입증했다. 그리고 안개상자로 새롭게 발견한 과학적 성과 덕분에 15명의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안개 연구에서 노벨 물리학상까지 우리가 모르는 신비로운 원자의 세계로 ...
전문 퍼즐 작가인 이마이 요스케가 지은 《뇌가 섹시해지는 퍼즐》은 비전코리아의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여덟 번째 책이다. 비교적 쉬운 난이도인 ‘초급’ 단계에서 퍼즐 푸는 방식을 알려주고, ‘중급’, ‘고급’ 단계에 초급보다 업그레이드된 연산, 도형, 패턴 등 다양한 형태의 퍼즐을 수록해 학생은 물론 퍼즐을 처음 하는 성인까지 한 권으로 퍼즐 풀기를 마스터하게 한다. 무엇보다 단계별 두뇌...
선거에서 어떤 정당이 이길지, 유력 용의자가 정말 범죄를 저질렀는지, 지진이 언제 그리고 어떤 규모로 발생할지 미리 알아내고 싶지만 이런 사건의 결과를 예측할 때마다 우리의 직관은 대부분 틀렸다. 세계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고 인간의 예측 능력은 형편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가? 미래를 예측하고 통제하려 했던 인류의 노력은 언제부터였을까? ...
과학의 판도를 뒤바꾼 10명의 여성 과학자 『과학으로 세계를 뒤흔든 10명의 여성』에서는 세계 곳곳의 매우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간 뛰어난 여성 열 명의 삶을 살펴본다. 그들 삶에 어떤 공통점이 있고, 또 그것이 지금 성장 중인 젊은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과학계, 특히 물리학계 수뇌부에는 여전히 여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이...
“어떻게 하나의 뇌에 두 언어가 공존할 수 있을까?” 이중언어, 나아가 다중언어가 이상하지 않은 시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신기하다. 사람은 어떻게 말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또 일상에서 2개 국어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뇌가 어떻게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까? 말의 생산성과 이중언어 사용에 대해 2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저명한 과학 저널에 150편 이상의 글을 기고해온 저자는 지...
인간과 동물에게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류는 어떻게 다른 동물과 달리 넓은 지역에 걸쳐 큰 국가를 이루었을까? 그 실마리는 누가 집단에 속하고 누가 속하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즉 사회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방법에 있다. 『인간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에선 곤충과 포유동물, 수렵채집인 사회를 통해 어떻게 친족사회에서 더 큰 사회가 출현하는지, 국가는 어떻게 건설되고 붕괴되는지...
-햄, 소시지가 암 발병률을 18% 높인다고 하던데, 그럼 다섯 중 하나꼴로 암에 걸린단 말인가? -사고 다발 지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줄어든 걸까? -통상적인 기대 사망자 수보다 몇 명이나 더 죽어야 연쇄살인임을 알 수 있을까? 통계는 개별 자료들을 분석해 전체적인 상태를 유추하고 이를 구체적인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통계는 하나씩 따로 봤을 때는 복잡하고 ...
우리는 왜 틀렸는데도 맞았다고 우기는 걸까? 왜 빠른 판단을 원할까? 왜 대수롭지도 않은 작은 벌레에 겁을 먹을까? 왜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두려워할까? 왜 매번 가짜 뉴스에 속는 걸까? 그 주범은 바로 우리의 뇌다. 사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믿는 것만큼 객관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혼란과 불안 상황에서 벗어나 빨리 안정을 찾으려는 뇌의 메커니즘 때문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실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