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보자.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는가? 그 사건이 일어났던 시간, 코에 닿았던 냄새, 장소의 풍경과 함께했던 사람……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말에 따르면 ‘모든 감각은 그 자체로 기억’이다. 감각 경험은 뇌를 거쳐 기억이 된다. 우리는 첫 기억에 대한 자각을 시작으로 나이 듦에 따라 ‘나’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간다. 트리니티 칼리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최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답게, 궤도는 젊은 감각으로 과학 콘텐츠를 가공한다. ‘과학’ 하면 떠오르는 진지하고 어려운, 골치 아픈 이미지가 궤도의 콘텐츠에는 없다. 그러면서도 ‘재미’에만 집중해 과학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들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 독자의 눈높이로 친절하게 다가가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가며 주제를 포장한다. 이런 ‘전문성’과 ‘감각’ 그리고 과학 커뮤니케이션...
리볼버와 피스톨을 중심으로 권총의 핵심 지식을 정리한 밀리터리 교양서. 권총의 정의, 유래, 역사 등은 물론이고 격발 구조와 오발 방지 장치, 탄피 제거 원리 같은 메커니즘 전반을 소개한다. 이에 더해 안전하게 권총을 다루는 방법과 사격술의 기초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권총을 다뤄본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설명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만나 누구라도 쉽게 권총의 핵심...
지난 2년여 간 인류를 공포와 절망에 빠뜨렸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 세계는 전대미문의 사회적 격리와 봉쇄, 무엇보다 전광석화 같은 백신 개발과 접종으로 코로나19의 위협에 맞섰다. 이제 인류 역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박상철 교수의 신간 《코로나19가 바꾼 백세시대의 미래》는 그런 변화의 지...
유튜브 강의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한 교육 분야 인기 유튜버의 최신작! 중학생이라도 1시간이면 이해할 수 있는 양자 역학 ‘초’ 입문! "양자역학이 앞으로 우리 생활을 얼마나 변화시킬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미래를 선물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은 물론, 이과적인 머리는 1도 없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도 양자의 세계에 쉽게 입...
영양 생태학의 선두적 전문가인 데이비드 로벤하이머와 시드니 대학교 찰스 퍼킨스 센터를 이끄는 생명환경과학 교수 스티븐 J. 심프슨이 오랜 연구를 통해 발견한 〈식욕의 비밀〉이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곤충학자인 두 사람이 인간의 식단, 영양, 건강이라는 이미 많은 전문가가 다루어 온 주제에 관한 책을 쓴 이유가 무엇일까? 처음 책을 쓰고자 할 때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 이들은 과학자로서 ...
『퀀텀 라이프』은 폭력과 범죄가 만연하던 빈민가에서 자라 미국 항공 우주국(NASA) 과학 임무국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흑인 물리학자가 된 “갱스터 물리학자” 하킴 올루세이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위험하고 불안한 빈민가에서 태어났지만, 과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주변 사람들의 지지 덕분에 결국에는 어두운 밤하늘에서도 밝게 빛나는 별을 찾아 나아갈 수 있었던 그의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 그는 어렸...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대체 무슨 도움이 될까?’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학은 매우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서 분석할 때 나라의 예산 같은 큰 수를 단순화해 계산하기 위해서는 ‘지수’와 ‘로그’의 개념이 도움이 된다. 자산을 운용할 때는 ‘수열’의 지식을 이용함으로써 미래를 내다보는 운용을 할...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바이러스 항원, mRNA 백신, 항체 치료제 등 바이오테크놀로지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하지만 바이오 분야 전공자나 관계자가 아니고서는 바이러스 항원이 우리 몸속에서 어떻게 질병을 일으키고 항체가 어떻게 항원에 맞서 싸우는지, mRNA 백신의 작용 기전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신약개발 전쟁》은 오리지널 신약이...
“당신의 뇌에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당장 일어나 걷는 것이다!” - 장동선, (뇌과학 박사, 〈장동선의 궁금한 뇌〉 유튜브 운영자, 《뇌는 춤추고 싶다》 저자) “걸으며 생각한 것만이 가치가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걷기는 왜 몸에 좋고, 뇌에 좋으며, 나아가 어떻게 더 나은 사회와 문명을 만드는가? 인간의 걷기는 침팬지 같은 다른 영장류의 걷기와 무엇이 다른가? 걷기는 어떻게 ...
- “평생 들을 기회가 없을지 모르는 방대한 범위의 지식을 한 권에 모은 책” -곽재식(공학박사) - 상대성 원리부터 엔트로피까지, 필수 법칙 105가지 수록!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끊임없는 움직임과 변화 속에 있다. 매일 해가 뜨고, 강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주기적으로 계절은 변하며, 지구 위의 모두가 중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연 현상은 물론이고 나아가 사회 현상까지 나름의 ...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작 『마법의 비행』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동물의 비행 원리를 진화 과정과 과학적 증거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의 탁월한 통찰력과 위트 있는 설명이 돋보인다. 저자는 비행하는 대표적인 생물인 조류부터 곤충, 몽골피에의 열기구와 라이트 형제가 만든 최초의 동력 비행기까지 비행과 관련된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