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넘었는데 아직도 부모를 원망하는 사람, 환갑이 넘었는데도 초등학생 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 인간은 왜 이렇게 질기도록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까?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말 나를 바꾸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32년 동안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 활동한 독일의 심리치료사, 다미 샤르프는 평생 동안 이 질문...
20세기 부조리 문학의 금자탑 『이방인』, 폐허 문학의 걸작 『페스트』, 인간 내면의 진실을 집요하게 탐사한 『전락』 등의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사의 빛나는 좌표가 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 올해 타계 60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무렵에 태어나 돌도 되기 전에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레지스탕스로서 활동하며...
《우울할 땐 뇌 과학》은 ‘예민한 성격 탓’이라거나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라는 식으로 우울증의 원인을 개인에게 돌리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뇌의 문제, 생물학적인 문제’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특히 우울증을 ‘뇌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정의내리고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메커니즘을 뇌 과학적으로 세심하게 설명해, 우울증 당사자에게 ‘내 탓이 아니라는 얘기만으로도 안심...
삶을 가꾸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새로운학교네트워크가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는 항상 우리가 꿈꾸는 학교교육의 이상입니다. 주체적 삶의 개척자인 학생들의 성장은 학교를 이루는 문화와 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는 것을 실천적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민주적이어야 하고 교실은 윤리적이어야 하며 선생님들은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
아이들에게 미술을 통한 즐거움을 주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미술 수업은 참 어렵다. 이 책은 이혜진 대표와 필아트 연구소의 10년 노하우가 응축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술 교육 과정과 접목하여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독창성은 물론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준다. 아울러 다양한 기법...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절』은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끝나고 민중의 봉기마저 처절하게 짓밟힌 파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과연 이 폐허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이 움틀 수 있을까? 그보다 당시 파리 사람들에게는 이런 질문이 더 우선했을 것이다. “과연 이곳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능할까?” 그러나 막대한 전쟁 배상금부터 왕정파와 공화파로 나뉜 사회 불안까지, 온갖 골치 아픈 문제는 오히려 이 시...
정샘 미술이론 상/하는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가 될 사범대학교 학생들, 미술대학 학생들, 교육대학원 학생들과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미술 교사를 위해서 ‘미술’과 ‘미술교육’의 전반적인 이론을 다루었습니다. 그 이론은 미술교육이론, 미술교육과정, 조형론, 서양회화, 전통회화, 조소, 서예, 판화, 색채학, 디자인, 공예, 동양미술사, 중국미술사, 한국미술사, 한국 현대미술사, 서양미술사, 현대...
『파리는 언제나 축제』에서 파리는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한다. 황금시대, 재즈 시대, 아우성치는 시대, 광란의 시대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는 극적인 이름만큼이나 역동적인 시대였다. 4년간 지속된 전쟁은 모든 것을 뒤바꾸었다. 예술계는 거의 멈춰 섰지만 과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사람들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보게 되었다. 샤넬과 르코르뷔지에의 성공은 전쟁...
본서는 중등교원 임용시험 전공역사의 필수과목 중 하나인 세계사 서양사편을 대비하기 위한 수험서입니다. 서양사의 흐름과 이와 관련된 주요 지역세계의 역사적 흐름을 총 5개의 파트를 통해 다루고 있습니다. 각 단원의 시작 부분에는 [단원 열기]를 두어, 해당 단원에서 학습할 내용을 개략적으로 기술하여 학습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시기별 흐름과 맥락적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연표로 보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