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다시 ‘24절기’인가? 저자 위스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는 우리 현대인들이 오히려 길을 잃고 우왕좌왕 헤매는 것을 보았다.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가 믿고 의지할 만한 좌표는 정녕 없는 걸까? 저자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4천 년 전 중국의 하상주 초기시대부터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삶의 기준이 되어준 ‘대자연의 시간’을 눈여겨보았고, 특히 일 년 동안 태양의 둘레를 도는 지구의 ...
우리는 매일 문장을 읽고 쓴다. 보고서, 기획안, 소설, 기사부터 SNS 게시물, 메일, 개인 톡까지. 어떻게 하면 한 문장이라도 나답게 잘 쓸 수 있을까?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비평가이자 법대 교수 스탠리 피시는 ‘문장은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생각을 담은 최소 단위이며 가장 핵심 단위이므로, ‘문장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글쓰기 ...
많은 사람이 심리학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는 모두 최면을 걸 줄 안다든지, 혈액형에 따라 성격을 알 수 있다든지, 심리학은 상담이 전부라는 등등. 인터넷 등에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접하며 심리학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흥미를 돋우기 위해 특정 상황에 대해 심리학적 설명을 하는 청소년 심리 책은 많지만, 심리학의 대표 분야를 망라해서 최신 이론을 소개하는 개론서는 없으니 오해가 ...
2006년 출가하여 2011년부터 틈틈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수행기를 올리며 신선한 반향과 공감을 일으켜 온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글 모음이다. 저자는 종교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세상이 가짜 같아 삶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자해를 할 만큼 극심하게 방황하다 불교 수행자의 길을 택했다. 엄격한 자기 절제와 치열한 선원 생활은 수없이 많은 물음을 열어젖히는 과정이었다. 그 질문의 끝에서 ...
해마다 1,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뉴욕을 찾는다. 전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지이자 자유의 여신상과 스카이라인으로 대표되는 매력적인 도시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녹물이 줄줄 새는 지하철과 공사판 소음과 먼지로 가득 한 거리, 터무니없이 비싼 호텔 숙박비에다가 엄청난 팁을 지불하면서도 웨이터에게 온갖 푸대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열악하면서도 주거비용이 비싼 도시 ...
《군주론》이란 어떤 책인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禁書). 저자에게 ‘마키아벨리 같은machiavellian(권모술수에 능한, 비열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안긴 문제작.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음알음으로 다 찾...
어른들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몰입은커녕 꾸준히 지속하기가 어렵다. 하물며 아이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배움을 이끌어내야 하는 수업에서 오직 재미가 전부일 순 없다. 수업이 그저 재미만 추구한다면 오락시간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수업 디자인을 판단하는 근거는 재미가 배움으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즉 수업에서 재미는 배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탈신공개천명 奪神工改天命, 하늘이 하는 바를 빼앗아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운명을 바꾼다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가 사주로 풀어낸 2020년 운명의 흐름 풍수학의 현대적 해석에 힘써온 김두규 교수가 신작 『2020년 운명을 읽는다』를 출간한다. 저자는 사주 이론의 형성과 그 배경을 연구한 『사주의 탄생』(2017) 이후 한 해 사주의 흐름이 국가와 개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2020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부터 헤로도토스의 『역사』까지, 부터 로마의 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라틴어 수업까지, 고전은 어떻게 우리의 교양이 되었나? 왜 고전은 삶과 세계에 중요한가? 세계적 석학과 리더들은 왜 고전을 배우고 권할까? 여러 세대에 걸쳐 그리스어와 라틴어는 서구 엘리트 교육에 활용됐다. 고전 지식은 교양 있는 지식인, 창의적인 인재들을 양성했다. 그리스와 로마는 문명의 정점이었...
심리학은 그 어떤 학문보다 삶과 연결되어 있다. 삶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인생의 과정이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런데 그 삶의 기술들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삶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깨닫고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외가 없다. 만약에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우울하고 괴롭고 답을 구하고 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