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냄새, 소리, 몸짓, 색깔 등 고유한 신호를 주고받는 생물들의 대화법을 흥미롭게 알려 주는 지식 그림책 『동물들이 말해요』가 출간되었다. 발명왕 꿀꿀이는 발명품 ‘생물 말 번역기’를 통해 야옹 아줌마의 아기를 데려간 범인을 쫓는다. 꿀꿀이와 함께 단서를 찾으며 풀 냄새, 꽃의 무늬, 개미가 내뿜는 페로몬, 두더지가 일으키는 진동, 새의 노랫소리에 담긴 신호의 의미를 알아 간다. ...
개미, 사슴벌레, 소똥구리, 매미, 사마귀, 잠자리 들 벌레 31종의 생김새와 특징뿐 아니라 서식지, 한살이, 짝짓기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담은 책이에요. 딱딱하고 지루한 지식 정보 책에서 벗어나 주인공 하루가 곤충 세계에 뛰어든 이야기 속에 곤충 지식을 자연스럽게 풀어냈어요.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벌레들이 경멸하거나 업신여길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
2017년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작 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인 못 사는 10대에게 헌법이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는 2017년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참신한 소재와 우수한 콘텐츠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의 모든...
무릇 초딩이라 함은……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알고요, 끈기 있게 무언가를 해낼 수 있고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울 줄도 알아야 하는 거라고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막둥이 준혁이는 요즘 들어 누나가 “어이, 초딩!” 하고 부르는 소리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누나도 초딩이면서 곧 중학생 된다고 그러는 것도 못마땅하고, 좋아하는 동생 가원이 앞에서 자기를 철없는 꼬맹이 취급해서 ...
새 학년 첫날, 선규는 혜리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실행력 하나 끝내주는 선규는 그날로 엄마를 졸라 혜리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 등록하고, 제일 아끼는 물건을 선물하는 등 틈만 나면 혜리에게 애정공세를 펼쳤지요.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혜리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소미, 혜리를 좋아하는 다른 남자애 등 훼방꾼도 만만찮습니다. 선규는 아빠와 함께 구애...
고양이와 여행 에세이를 주로 써 온 이용한 작가가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는 동화 《고양이 별》은 길고양이 감금 사건을 어린 고양이 꼬미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지하실에서 나고 자란 꼬미와 가족들에게도 저마다의 ‘삶’이 있었음을 나직한 목소리로 차분히 들려주지요. 그 나직한 목소리가 뜻밖에도 거세게 마음을 흔드는 것은 작가가 길고양이와 보낸 시간들 때문일 것입니다. 작가는 어린이를...
『가드를 올리고』는 50페이지 걸쳐 빨간 주먹과 검은 주먹의 권투 장면만 클로즈업된다. 링 밖에서 응원하는 관객 한 명 화면에 없다. 오로지 둘뿐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빨간 주먹과 검은 주먹의 사투가 더욱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작가는 마치 실제 경기를 보는 느낌으로 두 선수만의 치열한 싸움을 거친 목탄으로 튀어나올 듯, 튕겨 나갈 듯 속도감 있게 그려 낸다. 그림을 보는 내내 아픔이 고스란...
1000원짜리 화폐에 등장하는 그림, 과연 누가 그렸을까요? 바로 조선 시대 최고 화가인 겸재 정선입니다. 정선은 나이 여든이 넘어서까지도 붓을 놓지 않고 왕성하게 그림을 그렸어요. 그만큼 작품도 참 많이 남겼지요. 정선은 왜 이렇게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을까요? 그건 우리 국토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이에요. 금강산과 한양의 모습을 비롯해 개성, 철원, 울진, 안동 등 우리 국토 곳곳을 사실...
듣다 보면 궁금해지는 우리 화가, 보다 보면 직접 보고 싶어지는 우리 그림을 한가득 담은 『우리 화가 우리 그림』. 암각화를 새기던 까마득한 옛날부터 근대 미술의 문을 연 이중섭까지! 시대를 넘나든 화가의 흔적을 더듬으며 우리 미술의 흐름을 선명하게 잡아냈다. 우리 화가, 우리 그림에 누구나 흠뻑 젖어 드는 입문서이다. 우리 화가와 우리 그림에 대한 이해 없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로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문화유산들을 살펴보는 『우리나라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01년에 가장 먼저 선정된 종묘 제례와 종묘 제례악부터 대목장, 매사냥, 한산 모시 짜기, 택견, 강릉단오제,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영산재, 처용무, 판소리, 강강술래, 가곡, 줄타기, 남사당놀이, 아리랑, 김장, 농악, 줄다리기, 가장 최근인 2016년에 선정된 제주 해녀 문화에 이르기까지...
더 이상 어린이도, 아직 어른도 아닌 미묘한 나이 『12살』 제1권. 변해가는 몸, 변해가는 마음… 사춘기 문턱에 선 소년, 소녀들의 순수한 고민과 첫사랑이 시작된다! 어른들 눈으로 본다면 아직 너무 서툴고 어리기만 한 사랑이겠지만 만12살 소년, 소녀들이 작은 사랑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