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문단의 유례없는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작가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유디트 헤르만의 두 번째 단편 소설집 『단지 유령일 뿐』. 다양한 이별로 슬퍼하고 아파하는 외로운 젊은 여성들을 다루었던 작가는 이번 작품집에서 조금 더 성숙하고 연인도 있지만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힘들어하는 이들에 주목한다.저마다의 사정으로 미국, 프랑스, 아이슬란드,...
매달 대한민국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이밥차’에서는 대체 얼마나 맛있는 점심을 먹을까? 촬영을 위해 한 달에 많게는 150여 품의 레시피가 개발되고 식재료들이 많이 남게 된다. 버리긴 아깝고 냉장고도 비울 겸 시작된 후다닥 밥 요리. 냉장고의 자투리 재료를 색다르게 조합해 언제 먹어도 맛있고 특별한 한 그릇을 만들었다. 1시간이라는 한정된 점심시간 내에 조리와 식사, 뒷정리 더불어 커피 한 ...
김명인 시인의 시집 『기차는 꽃그늘에 주저앉아』.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써 온 10행 내외의 시들을 선보인다. 단순히 지난 시집에 빠진 시들을 모아 펼친 시집이 아닌, 10행이라는 짧은 형식을 바탕으로 한 심미적·형식적 실험의 결과물이 담겨 있다.
2010년 제10회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기묘하고 대담한 발상으로 낯선 감각과 이미지의 세계를 펼쳐온 김재근 시인의 첫 시집 『무중력 화요일』이 출간되었다. 등단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시인은 음울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개성적인 화법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전생과 이생과 후생을 넘나들고 실상과 가상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각성과...
밤낮 없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며 열광하고, 매일같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찾아다니는 축구팬들을 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시리즈」제1권 『누구보다 첼시전문가가 되고싶다』. 1905년 창단부터 현재의 첼시에 이르기까지, 첼시의 110년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내용들과 그 시기 EPL의 주요 역사들을 모두 담아낸 책이다. 첼시의 운명을 바꾼 ‘10억 파운드의 골’...
하지은의 장편소설 『눈사자와 여름』. 가상의 도시 그레이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코믹 추리극이다. 변변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작은 도시 그레이힐. 그곳에서 대문호 오세이번이 쓰러진 채 발견된다. 주변에는 대문호가 좋아하던 초콜렛 포장지만 남아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집필하던 원고는 사라져버렸다. 비밀금고 안에 남은 푸른 색 장미만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을 단서인 가운데 살인사건을 쫓는...
『친절한 경제상식』은 우리가 평소에 궁금해하던 경제 상식 질문들을 한 권에 모았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진행자 이진우 기자의 쉽고 친절한 설명, 김성규 만화가의 재치 있고 재미있는 만화로 어렵고 낯선 경제 상식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주제별 경제상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이 관심있거나 알고 싶은 주제부터 공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 책은 실생활에서 가질 법한 경제 문...
고은규 장편소설『알바 패밀리』. 소비자본주의 사회의 메마른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개인들의 아픔을 게임하듯 발랄하고 경쾌한 언어로 풀어낸다. 시대의 비극과 그것을 견뎌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애를 보여주며 서늘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저 따뜻한 저녁상과 관리비를 밀리지 않는 게 꿈인 한 가족의 왁자지껄한 알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11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 오리가 고양이를 잡아먹었다고 주장하는 노인과 전 재산이 5천 원도 안 되는 빈털터리 삼류 작가, 그리고 주식을 하다가 바닥까지 간 여자와 가족보다 돈이 더 좋은 맹랑한 꼬마가 만나 좌충우돌 부딪치는 블랙코미디다. 발칙한 상상력, 전복적 세계관, 당돌한 말투가 골고루 충족되어 21세기 버전의 《모비 딕》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으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