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 외딴집에 할머니와 할아버니가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밭에 나가 일하고, 할머니는 집에서 길쌈을 했지요. 할아버지가 밭에서 돌아오면 할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라댔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라는 건 아무것도 할 줄 몰랐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꾀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무명 한필을 주며 '이야기 한 자리'하고 바꿔 오라고 했어요. 과연 할아버지가 무명을 재미있는 이야...
파랑이와 노랑이는 언제나 꼭꼭 붙어 다녀요. 오늘도 파랑이는 노랑이를 찾아갔어요. 그런데 노랑이가 집에 없는 거예요. 파랑이는 노랑이를 찾아 온 동네를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길모퉁이를 돌았는데... 노랑이가 있는 거예요! 둘은 너무 기뻐서 꼭꼭 껴안았어요. 그랬더니 그만 초록이가 돼 버렸지 뭐예요! 그럼 노랑이와 파랑이는 어디로 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