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미래의 어느 날, 도서관의 책들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책이 왜 사라졌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 관측 센터에서 특별한 발견을 했다며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무언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책이 사라진 세상’을 소재로 삼은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각자 생각해 본 책의 가치와 의미를 여운이...
서방 4대 교부 히에로니무스의 우리말 번역 첫선 『불가타』 성경보다 인용 잦은 ‘최초의 교부학 입문서’ 히에로니무스(Hieronymus, 347~420)는 위대한 라틴어 번역가이자 성경 주석가이며, 서양의 스승이라 불리는 아우구스티누스, 암브로시우스, 대 그레고리우스와 함께 서방 4대 교부 가운데 한 사람이다. 히에로니무스가 라틴어로 번역한 대중판 성경 『불가타』는 오늘날까지 성서 연구에서 ...
‘실리콘밸리 최고의 비밀’로 여겨지던 전략 프레임워크 모든 기업은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리고 어떤 전략을 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할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유명한 기업들의 성공 뒤에는 급격한 변화가 몰고 온 깊은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진 몇 가지 결정적인 전략적 선택들이 있었다. 이 중요한 선택들을 그르칠 경우 기업은 거듭되는 고통에 직면하거나 철저한 실패를 맛보게 된다. 올바른 ...
『돈이 아닌 것들을 버는 가게』를 쓴 남형석 작가는 신문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방송기자를 거쳐 뉴스기획PD를 하며 삼십대를 보냈습니다. 마흔이 되어서는 긴 휴직계를 내고 춘천으로 떠나와 돈이 아닌 가치들이 교환되고 쌓이는 시한부 공유서재를 차렸지요. 단 스무 달만 문을 여는 특별한 꿈의 서재, 첫서재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이 책은 겨울의 터널을 지나 봄에 이르는 그 짧은 방학, 어른이 되어...
홋카이도 개척 농민의 자손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농가에서 자라며 만화가가 되어 상경하기 전까지 7년간 농사일을 했던 일본의 인기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 자신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농민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해 일본과 우리나라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의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 만화 『백성귀족』 7권이 세미콜론에서 출간되었다. 연재 15주년을 맞아 어느덧 『강철의 연...
이것은 인기 있는 주제가 아니다. 과거엔 중요하게 다뤄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끝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몇 년이 더 지나면 이 문제는 ‘자연적으로’ 소멸할지도 모른다.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모두 죽어 없어지면서.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더 늦기 전에, 한국 사회가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
우리는 우리를 죽이고 먹으며 다시 태어나고 있어 ★1부 줄거리 기후 위기가 할퀴고 간 지구, 특히 한반도는 극심한 대기근에 시달린다.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나’는 가족과 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무궁화호 프로젝트’에 참가하려 한다. ‘무궁화호 프로젝트’란, 바로 우주의 끝을 감싸고 있는 의문의 ‘막’을 탐사하러 직접 우주로 나서는 것. 나는 망설임 없이 ‘무궁화호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우...
“이건 단순한 책이 아니라 매뉴얼이다. 읽어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크리스토퍼 해드내기, 『휴먼 해킹』 저자, ‘소셜엔지니어’ CEO “조 내버로는 스승이자, 멘토이자, 안내자다.” - 로빈 드리크, 『FBI 사람예측 심리학』 저자, 전직 FBI 요 특별함을 넘어 ‘비범’한 사람들이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 나까지 특별한 사람처럼 느끼게 만드는 힘, 따르고...
중문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가르친 지 어언 20년이 된 지은이가 고전 중국어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다. 한자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도 고전 중국어의 수요가 많은 나라였고, 한글이 만들어 진 이후에도 여전히 중시되고 사용되어져 왔다. 한자문화권에 큰 주축이 되어온 이 문자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이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총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는 장마다 ‘고전 중국어’에 대...
한국경제가 불황에 들어섰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할 것 없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의 의견 역시 이번 불황이 초대형 태풍이냐 미풍이냐 하는 표현만 다를 뿐 불황은 피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불황 때 부자는 어떻게 행동할까? 신간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는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IT, 부동산, 주식, 반도체 금융업, 제조업 ...
하루를 다정함으로 채우는 작가, 박지영의 두 번째 책.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떠난 것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연인’ 간 사랑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살면서 마주했던 ‘인연’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고백이기도 하다. 헤어짐 앞에 외롭고 슬펐고 아팠던 감정을 솔직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로써 자신처럼 ‘사랑이 좋아 외로운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작가의 글을 읽으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