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릴 만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집이 출간되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도데의 대표작 「별」을 읽고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바라보며 잠깐 동안 목동이 된 듯 순수하고 깨끗한 기분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외로운 스무 살 양치기의 풋풋한 사랑 고백은 첫사랑의 추억만큼 우리 가슴에 잔잔하고 긴 여운을 느끼게 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
황새는 큰 새라는 뜻의 ‘한새’라고도 불렸으며, 부리와 날개 끝부분은 검은색, 다리와 눈 주위는 붉은색, 나머지 온몸은 흰색인 늘씬한 멋쟁이입니다. 『황새랑 예산이랑』은 충남 예산군을 중심 무대로 우리나라 황새의 멸종과 복원과정, 황새와의 공존을 주인공의 시선으로 그려낸 환경 동화로, 멸종위기동물보존과 환경보호를 통해 사람과 자연의 공존과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환경교...
과학 시간에 시 읽기. 지구와 시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 시 그림책! 과학은 어렵고 따분한 과목으로 생각되기 일쑤이다. 하지만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 과학 또한 일상생활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학문이다. 과학을 재미있고 신나게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책이 있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무의말 신간 그림책 ≪지구의 시≫는 과학과 시가 만난 독특한 컨...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은 이 시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관람객의 시선으로 사적이고 색다르게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물에 접근한 도전적인 감상기이다. 이 책은 학술적 가치나 심미적 해설을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물을 다뤘던 책들처럼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유물’ ‘소장품’ ‘박물관’이라는 단어를 향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좀더 우리 일상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 국립중앙...
일본 문학의 대체 불가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연구의 권위자, 오쿠노 다케오의 작품 해설 수록 ★ 전문 번역가 오유리의 매끄럽고 정확한 번역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더불어 일본 근대문학의 양대 소설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 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수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39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
프랑스 초현실주의 대표 시인 폴 엘뤼아르의 주요 작품을 정선한 『엘뤼아르 시 선집』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본 선집은 을유세계문학전집 121번째 작품으로, 엘뤼아르의 방대한 시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초기작부터 대표작 및 마지막 작품까지 총 40권의 시집에서 130여 편의 시를 선별한 것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쓴 전쟁과 평화에 관한 시, 다다 운동에 참여하...
2009년 출간되어 출판계와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핀란드 디자인 산책》이 13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선보인다. 개정판에는 핀란드의 에코 디자인을 비롯해 시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 ‘침묵의 예배당’으로 불리는 깜삐 채플, 핀란드 사우나와 핀란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더했고 새로운 사진들도 추가했다. 한국과 핀란드를 잇는 문화 대사로 핵심적 역할...
인공지능은 어디에든 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주변에 인공지능이 함께하고 있을 겁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소식을 쉽게 접하고,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이용하죠. 그렇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을 충분히 이해하고 친근한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나요? 친근한 개념으로 이해하길 바라고 노력하지만, 우리 눈에는 여전히 인공지능은 어렵고 딱딱한 개념으로 보...
케라스 창시자이자 구글 딥러닝 연구원인 저자는 ‘인공 지능의 민주화’를 강조한다. 이 책 역시 많은 사람에게 딥러닝을 전달하는 또 다른 방법이며, 딥러닝 이면의 개념과 구현을 가능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판 대비 75% 이상 수정되고 3분의 1 이상 증가된 2판은 직관적인 설명, 컬러 일러스트레이션, 명확한 예로 딥러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기술...
미술은 고상한 취미, 지식인들의 전유물이라는 뿌리 깊은 인상을 깨는 이 책은 미술 전공자나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미술 덕후’가 썼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작가와 작품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집 서가에 꽂혀 있던 미술책을 우연히 보고 예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다. 그 강렬한 순간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미술책을 탐독하고 틈날 때마다 미술관을 찾아 미술품과 수다를 떨었다. 《...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천문 열전』은 4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초기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들, 2부는 우주 속 미스터리한 천체들과 그 이유를 찾는 천문학자들이 등장한다. 3부는 중력파, 인공 위성, 새로운 망원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주를 관측하는 천문학자들이, 4부는 고에너지 천문 현상을 파헤치는 천문학자들을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