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케네디 스쿨 카 인권 정책 센터 연구진이자 대표적인 인권 단체인 국제 앰네스티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현장을 책임져 온 윌리엄 F. 슐츠와 수시마 라만의 저작 《세상의 모든 권리 이야기(원제: THE COMING GOOD SOCIETY)》가 출간됐다. 책의 제목에 걸맞게 두 저자는 권리의 개념부터 권리의 미래까지 다양한 논의를 망라하며, 권리 혁명과 맞닿아 있는 다음의 주요 쟁점과 질...
1981년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를 내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린 이후로 20여 권의 시집 동화집을 낸 하종오 시인의 동시집이 새로 나왔습니다. 당대의 문제를 천착해 온 시인답게 시인의 동시들은 사람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얘기하는 데 있어 적당히 넘어가거나 얼버무리지 않습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그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충분한 유튜브 교육이 필요하고 콘텐츠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유튜브 콘텐츠 속에서 크리에이터인 ‘내’가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힘이 필요하다. 누구나 시작만 하면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되어줄 수 있는 유튜브! 어떻게 시작하고,...
정세랑 미니픽션 〈아라의 소설〉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아라의 소설〉은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엽편소설집’으로, 작가의 등단 초기인 2011년부터 불과 몇 개월 전의 작품까지 긴 시기를 두고 다양한 매체에 발표한 짧은 소설을 실었다. 200자 원고지 20~30매의 엽편(葉片)에서부터 70매에 달하는 단편소설까지 다양한 분량의 작품이 담긴 〈아라의 소설〉은 단순히 ‘짧은 소설’ 혹은 ...
“우리가 가장 여유롭게 한 달 살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동남아”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이 책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여행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총집합했다. 나를 위한 휴식,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압도적 검색량 1위 동남아 10개 도시! 동남아는 저렴한 물가로 한 달 살기를 할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코타키나...
21세기를 본격적으로 전망하는 〈대반전의 시대, 유라시아 미래지도〉 3부작의 두 번째 책 《테크노 차이나, 대반전과 대격변의 서막》(이하 《테크노 차이나》)이 출간됐다. 《단번도약, 북한 마스터 플랜》에서 저자 이병한은 ‘가장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북한’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테크노 차이나》에서는 ‘메이드인차이나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
“근데 이 사건 말이야. 범인이 들어온 흔적이 전혀 없어. 어디에도…….” 들어온 사람도, 빠져나간 사람도 없는 ‘종이학 사건’의 전말 지나치게 아름다운 엄마와 그런 아내를 광적으로 감시하는 아빠, 사춘기의 성적 욕망을 여동생에게 푸는 아들과 오빠를 피해 다니는 딸. 묘하게 뒤틀린 가족이 집에서 죽었다. 벽장에서 수면제를 마시고 잠든 딸만 빼고. 집에 누군가 들어온 흔적도 없고, 유일하게 열...
‘수학 탐정단’은 FBI를 방문해요. ‘수학 탐정단’은 납치됐었던 캐서린의 아빠, 뒤센 씨를 FBI보다 먼저 찾아냈고, FBI의 카슨 요원은 그 덕분에 뒤센 씨 납치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카슨 요원은 이런 ‘수학 탐정단’에게 FBI가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사건 하나를 도와달라고 요청해요. 이런 카슨 요원의 부탁에 ‘수학 탐정단’은 기꺼이 발 벗고 나섰답니다. 비록 단순히 FBI 로고...
실제 셰익스피어에게는 ‘햄닛’과 ‘주디스’라는 쌍둥이 아이가 있었다. 그중 ‘햄닛’이 열한 살의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사 년 후, 셰익스피어는 비극 『햄릿』을 세상에 내놓는다. 허구와 현실을 관통하는 비상한 작가적 상상력의 길 위에서 불길한 계시, 비극적 운명, 신비로운 삶들이 피어나 거대한 숲을 이루는 아름다운 환상 서사. 매기 오패럴은 2000년 데뷔작 『네가 떠난 후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