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에서 낚시를 하던 늑대 기론이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우편집배원 염소를 발견합니다. 집집마다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 염소, 그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다람쥐와 토끼, 여우의 모습을 보고 기론도 편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번도 편지를 받은 적 없는 기론은 고민 끝에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기로 합니다.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다음 날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 편지...
요즘은 우리 아이의 첫 영어 읽기를 ‘파닉스’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파닉스는 알파벳이 가진 고유의 소리를 학습하여 읽고 쓰기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시중에는 너무나 많은 어린이 대상의 파닉스 교재가 나와 있죠. 그렇다면 이 〈신비한 파닉스〉는 다른 교재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신비한 파닉스〉는 철저하게 학습자인 아이들 시선에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자인과 삽화, 내용을 아이...
창밖에 눈이 내려요! 하얀 눈을 바라보며 신이 나 당장 뛰어나가고 싶은 아이에게 엄마는 소리칩니다. “잠깐만! 따뜻하게 입어야지, 밖은 추워.” 멜빵바지, 장화, 모자, 벙어리장갑, 목도리……. 두꺼운 겨울옷들을 하나하나 갖춰 입는 것이 아이에겐 쉽지 않네요. 마침내 만반의 옷차림을 갖추고 밖에 나온 아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창밖을 까치발로 바라보는 아이...
바라만 봐도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단순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그 속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알고 나면 깜짝 놀라는 『너도 찾았니?』 넘치는 유머, 찾는 즐거움이 가득한 이 그림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아요! - 일본 트위터의 화제 일러스트레이터 시미즈의 첫 그림책 드디어 한국 번역 출간! -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귀여운 동물들이 숨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이 ...
건축, 철도, 맛집을 찾아서 기차 타고 훌쩍 떠나다! 도쿄에 살고 있는 작가는, 관광지가 아닌 옛 건물들과 거리, 상점가, 술집, 유곽 지대 등 의미 깊은 장소에 이끌려 스케치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그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와 숨결,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어서, 가 본 적 없는 곳을 걷고 그곳에서 태어나 계속 살아 온 사람들을 우연히 스쳐 지나가며 만났다. 기후와 풍토에 맞게 들어앉은...
잘 풀리지 않는 업무, 엉키어만 가는 관계, 상처를 주는 연인. 우리는 고통만 없으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리 루티는 고통이야말로 우리 삶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말한다. 과거에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이 타인과 원활하게 관계 맺는 능력의 토대를 만들고,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그래서 저자는 현재에만 충실하라며 성공을 강조하는 자기 계발서의 지침을 비판한다. 대...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등을 통해 짧은 이야기의 미학을 보여주었던 이기호 작가의 새 연작 짧은 소설집 『눈감지 마라』가 출간되었다. “2000년대 문학이 선사한 가장 ‘개념 있는’ 유쾌함”(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평을 받은 ‘이야기꾼’답게 찰나를 포착하는 절묘한 시선과 유머 감각은 여전하지만, 소설의 내용은 한결 묵직해졌다. 총 49편의 연작 짧은 소설에서...
◈ 당장이라도 일본 맛집 투어를 떠나고 싶다면! ◈ 휴대전화 번역 앱만으로는 불안하다면! ◈ 생생한 여행 일본어 회화를 배우고 싶다면! 일본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한 번 가보면 일본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는 의미겠지요. 지역마다 분위기도 달라서, 이번에 도쿄를 갔다면 다른 곳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기대하며 다음 여행을 계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