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 예술작품의 불가사의를 해부하다뇌전증을 앓으면서 위대한 걸작을 낸 작가가 있다. 이 작가는 발작을 일으키는 순간을 자세하고도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의학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백치》《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쓴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이다. 그는 뇌전증 발작의 순간을 전 생애를 던져도 좋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움과 격분에 충만한 순간으로 묘사했다. 그의 이 표현은 이후 의학적 논쟁을 일으켰...
다양한 소재의 실과 실, 또는 실과 오브제를 가로세로로 엮어서 직물을 만드는 작업인 위빙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취미 중에 하나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처음 만나는 위빙』에서는 베틀보다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핸드 위빙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지금 바로 도전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름을 알리며 이제는 이태원 인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달로별’의 ...
승정연의 『마을을 바꾼 장난』. 마을의 이 집, 저 집을 드나들며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도우미 ‘준’은 항상 따분한 표정입니다. 어쩌다 바로 옆집 사람과 마주쳐도 자기 아이한테 인사를 미룰 정도로 서로 대화가 없는, 워낙 재미없는 마을이니까요. 겨울바람처럼 차가운 마을 사람들과 무표정한 준의 모습이 지루했던 주인공은 작은 장난을 통해 마을을 시끌벅적하게 바꾸어놓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가드를 올리고』는 50페이지 걸쳐 빨간 주먹과 검은 주먹의 권투 장면만 클로즈업된다. 링 밖에서 응원하는 관객 한 명 화면에 없다. 오로지 둘뿐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빨간 주먹과 검은 주먹의 사투가 더욱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작가는 마치 실제 경기를 보는 느낌으로 두 선수만의 치열한 싸움을 거친 목탄으로 튀어나올 듯, 튕겨 나갈 듯 속도감 있게 그려 낸다. 그림을 보는 내내 아픔이 고스란...
“싱글오리진 또는 블렌딩커. 에스프레소 또는 필터커피. 우유를 넣거나 아니면 넣지 않거나. 커피에 대해 알면 나만의 커피도 개성있게!” 유명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이 수도 없이 생기고 고가의 커피머신도 이제는 웬만한 가정에 갖춰져 있어 집에서 직접 자신만의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정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빠르게 추출할 수는 있으나 비교적 고가인 캡슐머신, 에스...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는 세상에서 가장 푸근하고 넓은 사랑을 가진 할머니와 귀여운 손녀 사이의 유대감을 잘 나타낸 책이에요. 작가는 불필요한 단어들을 빼고 간결하게 분위기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요. 할머니와 이비 사이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봐요. 가슴에서 가슴으로, 눈빛에서 눈빛으로 전해지는 사랑이 이미 그득하니까요.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동물들과 함께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져보아요.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 『책에 홀딱 빠졌어요』. 어느 날 숲을 찾아온 털보 아저씨 때문에 동물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도서관에서 책 읽는 법을 배워요. 동물들은 금세 책읽기에 홀딱 빠져서 틈만 나면 책을 읽고 또 읽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숲속 동물들이 모두 달라졌어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KAL858기 사건이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다. 사건발생 후 30년의 세월동안 객관적 물증들은 모두 인멸되거나 폐기되었고, 심증에 의한 조각들로 짜인 김현희의 진술서가 유일한 증거로 남아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것조차 김현희의 거짓으로 꾸며진 공상소설에 불과하다. 누군가는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 이 사건으로 엄청난 이익을 챙기고 축배를 들었던 이들이 있다. 그들이 누구일까? ...
진보적인 ‘파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티파티의 아성 ‘빨간 미국’ 루이지애나로 날아간 사회학자성조기 부대가 돼 거리를 누비고 ‘빨간 미국’을 만들려 투표장에 줄 서는 선한 우파 천사들갈색펠리컨에 새치기당한 백인 기독교도 노동 계급과 중산층을 사로잡은 작은 정부와 일자리라는 신화가족, 공동체, 미래를 삼켜버린 싱크홀과 환경 오염의 진짜 진실을 찾아 떠난 공감과 이해의 여행기 ▶ 『자기 ...
뽀롱뽀롱 왕국에 사는 패티 공주가 마법에 걸려 깊은 잠에 빠졌어요. 어느 날, 뽀로로 기사단이 찾아와 공주를 깨울 갖가지 방법을 선보였어요. 과연 뽀로로 기사단은 패티 공주에게 걸린 마법을 풀 수 있을까요? 『뽀로로 공주 놀이 토이북: 뽀로로와 잠자는 공주님』을 통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보아요.
『다시 만나게 될 거야』는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또 만남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한 번쯤 이별을 겪게 됩니다. 준비 없이 겪게 되는 이별은 아이들에게 슬픔만 안겨 주지요. 저자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는 이 책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그리움과 이별, 또 이별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만남에 대해 들려줍니다.
민희서의 『당신의 꽃이 되고 싶었다』. 많은 것을 바랐던 것은 아니다. 당신 하나, 그거면 충분했다. 비틀린 사랑의 결말을 알면서도 그를 놓을 수 없었다. "이혼해 주세요." 이 하찮은 사랑의 패배자는 나였다. 나는 결국 당신의 단 하나의 꽃이 되지 못했다. 마주친다 해도 모른 척하고 지나가리라 마음먹었다. 우리는 악연이었으니까. "앞으로, 어디서 마주치더라도 내 이름 부르지 말아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