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서양미술을 알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책이다. 미술이라는 분야에 처음 입문하여 약간의 이론적 훈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적이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실험적인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고, 미술사를 통틀어 위대하고 뛰어난 작품들을 각 페이지마다 시대와 양식, 작품명, 작가명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하여, 서양미술의 질서 체계를 파악하도록 돕...
《다섯 번째 증인(The Fifth Witness)》은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23번째 장편소설이자,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의 네 번째 이야기다. ‘법을 이용할 줄 아는 변호사’ 미키 할러는 배심원들에게 합리적 의심을 심어 무죄 평결을 얻어내려는 전략을 짜나간다. 재판 과정 내내 DNA를 쇼윈도의 장식품으로 만들어버리고 퍼즐 조각 하나하나에 작은 의심의 씨앗을 심는 등으로 검찰...
새롭고 알찬 정보로 업그레이드된 신화와 역사의 나라, 그리스를 안내하는 가이드북『그리스 홀리데이』. 정보만 나열하는 백과사전식 가이드북이 아닌 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은 큐레이션으로 따라만 해도 여행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꽃할배가 갔던 코스는 물론, 허니무너들의 로망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등 에게 해의 주옥같은 섬 여행지까지 꼼꼼하게 소개했다.유럽 문명의 근원인 그리스의 신화와 문명에...
불나비가 달려들어 불을 끈다. 불나비는 죽었든지 화상을 입었으리라. 그러나 불나비라는 놈은 사는 방법을 아는 놈이다. 불을 보면 뛰어들 줄도 알고, 평상에 불을 초조히 찾아다닐 줄도 아는 정열의 생물이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 어디 불을 찾으려는 정열이 있으며 뛰어들 불이 있느냐. 없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암흑은 암흑인 이상 이 좁은 방의...
『유머와 화술』은 고사와 일화를 이삭줍기 하듯이 모아서 여덟 개의 항목으로 나눠 놓은 것으로서 다만 재미로만 읽는 일과성(一過性)의 이야기 모음이 아니라 재치와 유머의 가치정립(價値定立)을 하여 스스로 그것을 창조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게 하기 위한 구성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와 열성으로 선인들의 재치와 유머를 몸에 익히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여 자기 개발은...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여섯 번째 작품 『해가 지는 곳으로』. 데뷔 이래 특유의 박력 있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사랑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꾸준히 그려내며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최진영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저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포칼립스 소설로, 재앙의...
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한국 문단에 감수성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살아 있는 전설 김승옥의...
불안정 노동은 주로 고용계약 형태, 종사상 지위와 관련해 사용되면서, 표준적이지 않은 계약, 상용직이 아닌 계약, 무기 계약이 아닌 고용 형태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노동시장 변화의 중심에는 표준적 고용계약 관계의 틀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포기하는 장기 실업자, 프리터, 니트 등 노동권 영역에서 포괄될 수 없는 인구 집...
미요나 장편 소설 『닉교수와 예린』.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미술사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온 예린과 그녀의 지도 교수 닉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눈앞에 프랑스 정경이 그려지는 듯한 그림 같은 묘사와 유학생으로서 겪는 어려움, 국제 커플이 갖는 고민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더욱더 섬세하게 다듬어진 두 사람의 감정선과 새...
『딱 하나 고를게』는 찰리와 롤라의 이야기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수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책장을 하나씩 넘길 때마다 일상생활 속 숨어있는 다양한 숫자들을 만날 수 있다. 호기심 많은 롤라의 눈을 빌어 일상생활 속 숫자를 찾아내며 롤라와 함께 수를 세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수 개념을 익히고, 기초 연산인 ‘더하기’와 ‘빼기’에 대한 개념도 자연스레 인지할...
왕에게 가면을 씌워 왕좌에 앉힌 뒤 사익(私益)을 취하고 정권을 움켜쥔 편수회, 그리고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왕좌로 돌아가야만 하는 세자. 부와 권력에 눈먼 이들을 처단하기 위한 세자 이선의 의로운 사투가 시작된다! 2017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25% 지지), 리얼타임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에 오른 드라마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영문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