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을 멘 꾀죄죄한 행색이 거지 중의 상거지라는 의미로 그를 ‘거지갑’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생겼고, 그 별명은 삽시간에 인터넷을 달궜다. 물론 폄훼가 아니라 애정과 존경을 담은 애칭이었다.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를 리 없는 박주민도 “거지갑이라네요. 은평갑인데.” 라고 즐겁게 응수했다. 거지라고 부르는 것에 약간 미안해진 사람들은 ‘성실갑’이라고 불렀고 그의 아내 강영구 변호사에게...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기획한 예술 그림책 [소니아 들로네]. 소니아 들로네가 아들 샤를에게 색을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을 알려 주기 위해 작품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생활 속 사람, 장소, 사물들을 묘사하는 대신에 색과 형태, 소리, 움직임으로 현대 사회를 표현하려 했던 소니아의 작품 세계로 우리도 같이 떠나 보자.
『여학생 앵두』는 다자이 오사무의 〈여학생〉과 〈앵두> 두 편을 묶은 단편으로, 같은 1인칭 시점의 이야기지만, 하나는 딸이자 소녀, 또 하나는 아비이자 작가라는 다른 시점의 대비를 통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세상에 대한 냉소와 따뜻한 시각을 고스란히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 중에는 1인칭 시점의 단편이 여러 점 있다. 〈여학생>의 경우는 다자이 오사무 ...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는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품은 숱한 이들의 질문을 하나씩 짚어가며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19세기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과 현대 신약신학자 N. T. 라이트, C. S. 루이스를 동원해,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에서 대중작가 댄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대를 분석했다. 회의를 품고 있는 이들은 물론 스스로 믿는 바와 그 이유를 재평가하...
『고양이님, 저랑 살 만하신가요?』는 저자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루리와 살아가면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과의 생활에 대한 많은 것들을 다시금 배우고, 수의학 지식을 넘어선 반려 노하우들을 터득해나가는 이야기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 또는 고양이와의 생활에 과도기를 겪고 있는 집사, 그리고 예비 집사에게 한 권으로 실제 반려생활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고양이와의 삶에 대...
『무민 컬러링 엽서북』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요. 매력적인 캐릭터 무민을 컬러링 엽서북에 가득 담았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민을 직접 색칠하고 손글씨 엽서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해 보세요. 무민파파와 무민마마, 여자 친구 스노크 메이든, 다정한 친구 스너프 킨 등 무민에 등장하는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모두 모였어요. 순수함과 평화로움이 넘치는 무민의 세상을 만날 수 있으며 가방에 쏙...
일대일로는 공동 번영의 구상인 동시에 국가이익을 위한 전략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 안에는 중국의 인프라 건설시장, 에너지원, 해외시장, 위안화 국제화 공간 등을 개척하는 중국의 국가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개념이 들어 있다. 결국 ‘공동 건설’을 강조한 협력의 프레임이지만, 이 프레임 속에 각국의 국가 이익 확보 경쟁이 들어있다.『일대일로의 모든 것』은 이러한 중국의 일대일로를 ...
치밀하게 구성된 미스터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한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에 빠져보자!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살인자 외》는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특히 1권은 단편 추리소설의 황금기였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이야기만을 골라 엮었다.이야기 대부분이 등장인물의 대화로 이루어지고, 짧...
《포엠툰》, 《완두콩》부터 《나도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까지 80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페리테일 작가의 신작 『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가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혹은 사랑받고 있는 순간에 대해, 사랑하는 계절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정에 대해 페리테일만의 감성적인 사진과 손글씨, 그림으로 내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세상의 속도에 휘말려 지쳐버린 ...